볼보자동차그룹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 부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웨이모는 볼보자동차그룹의 레벨4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 있어 독점적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먼저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차량호출 서비스(Ride-hailing)를 위한 전기차 플랫폼에 통합하는 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그룹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헨릭 그린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 사람들의 생활, 업무, 여행하는 방식 등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웨이모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볼보자동차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