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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상 ‘코로나 방역’

입력 | 2020-06-30 03:00:00

한샘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샘은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전달했다. 무료 급식소와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아 어려움에 처한 쪽방상담소 거주자, 소외계층 아동 등을 돕기 위한 기부금이다. 기부금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거주 노인 800여 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곳의 아동 2000여 명을 위해 쓰이고 있다.

한샘은 3월부터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의 구호물품 수송을 위해 시공 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꾸려 수송 지원 봉사를 실시했다.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대구경북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하는 활동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방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국 한샘 홈케어사업부 지점 인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 희망자에 한해 방역살균케어를 진행한다. 매주 30∼40개의 소상공인 영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샘은 코로나19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을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소방청,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3월 17일 인천소방본부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경북·창원소방본부, 27일에는 광주소방본부에 이불과 담요를 비롯한 침구류 1230세트를 지원했다.

한샘 강승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