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뉴스1 DB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서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를 미국과 긴밀한 공조하에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코로나19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하반기 연합훈련 시 전작권 전환을 위한 FOC 검증평가를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지금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우선 한미는 지난해 8월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평가 훈련을 실시했고, 이어 올 하반기에는 2단계 FOC 검증평가 훈련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내년 예정된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 훈련까지 진행해 오는 2022년 전작권 전환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상반기부터 한미연합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미는 FOC 평가 훈련 일정을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