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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늘 생산량은 35만톤으로 전년보다 9.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년에 비하면 4만5000톤(15.0%) 증가한 수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841개소 표본 필지 대상 실측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생산량은 38만8000톤, 평년은 30만5000톤이다. 농식품부는 마늘 생육기 후반 급격한 기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산단수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2차례 마늘 수급안정 대책으로 평년 대비 과잉물량(4만5000톤)보다 많은 5만7000톤을 시장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6월 현재 정부 수급대책으로 3만톤이 시장격리되었으며 정부·농협 수매, 수출 등도 추진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마늘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한다”며 “마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가도 가능한 가격 상황에 따라 적절히 분산 출하하고, 산지공판장 출하 시에는 충분히 건조하고 표준규격에 맞게 잘 선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