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부진한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세계랭킹이 하락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4.0667로 지난주 20위에서 22위로 2계단 하락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재개 후 첫 대회였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9-20시즌 1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6번 오르면서 지난주 세계랭킹을 20위까지 끌어 올렸다.
2주 연속 부진했지만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위 자리도 유지했다. 임성재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531점으로 웹 심슨(미국·1583점), 저스틴 토마스(미국·1543점)에 이어 3위다.
세계랭킹 1위와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이 지켰다. 이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지난주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이에 따라 토마스(4위), 브룩스 켑카(5위), 심슨(6위) 등은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