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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IT주차시스템 등 고객 인프라 강화

입력 | 2020-06-30 05:45:00


용인 에버랜드가 주차 혼잡, 교통접근성, 노후위생시설 등 그동안 고객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IT 주차시스템의 3개월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운영한다. 고객들이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의 잔여 주차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만차가 예상될 경우는 다른 주차장을 안내해준다.

또한 에버랜드 안팎에 있는 30여 개의 화장실(사진)을 4월부터 본격 리뉴얼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쾌적함과 청결에 중점을 두었으며, 유아 동반 고객이나 장애인 편의시설과 미끄럼 방지 등에도 크게 신경썼다.

이밖에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해 5002번, 5700번 등 11개 노선버스가 이용하는 정류장이 에버랜드 정문 주변으로 이전했다. 기존에는 정문에서 약 3km 떨어진 정류장에 내려 무료셔틀버스로 갈아탔지만, 이제는 정문 주변에 내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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