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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겸직… “조직 및 사업 재정비 추진”

입력 | 2020-06-29 20:52:00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자산개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 재정비에 나선다.

롯데자산개발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 부회장은 롯데자산개발 대표와 그룹 유통BU장을 겸직한다. 유통BU차원 시너지 창출과 미래사업 추진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래를 대비한 사업 방향 조정과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조직 개편 등 오프라인 유통사업 생존 전략을 새롭게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자산개발은 사업 재정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수익구조개선과 장기적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새롭게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그룹 내에서 호텔과 리조트, 복합쇼핑몰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업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롯데자산개발을 이끌어 온 이광영 대표이사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로 자리를 옮긴다. 그동안 쌓아온 부동산 개발사업과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