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2016 에어파워데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군 TA-50기가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2016.9.23/뉴스1 © News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과 관련 전술입문용 훈련기 ‘TA-50 Block 2’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883억원, 판매대수는 20대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KAI의 매출액인 3조1102억원 대비 22.1%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인 지난 29일부터 2024년6월30일까지로 4년 간이다.
TA-50은 전투조종사가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되기 전 무장 및 레이더 운용 등 전술임무를 숙달하는 항공기다. 고등훈련기인 T-50과 동시에 개발돼 지난 2012년 1차 전력화가 이뤄졌다.
T-50 계열 항공기는 국산 방산무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기종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16대(T-50) 총 4억달러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2013년 이라크에 24대(T-50IQ) 10억달러, 2014년 필리핀에 13대(FA-50) 4억달러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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