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항바이러스 약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은 29일(현지시간) 대규모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HIV 치료에 쓰이는 리토나비르/로피나비르를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입한 결과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리커버리(RECOVERY) 시험을 진행한 과학자들은 임상 대상이었던 코로나19 환자들한테 리토나비르/로피나비르를 투입했을 때 사망률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