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점포에서 판매
편의점이 다음 달 1일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KF-AD)를 판매한다. 씨유(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은 이 제품을 전국 점포에서 1장 당 600원 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마스크 제조 업체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비말 차단 마스크 생산에 들어가면서 이주부터 전국 대부분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편의점 관계자는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판매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편의점들은 비말 차단 마스크 외에도 여름철 숨쉬기 편한 각종 일회용 마스크 제품 공급도 늘려갈 계획이다. CU에 따르면 이달 일회용 마스크 매출은 지난달보다 270% 증가했다. 이에 CU는 일회용 마스크 등에 대한 각 점포 발주 제한을 아예 없앤 상태다.
이마트24는 다음 달 한 달 간 일회용 마스크를 ‘1+1’으로 묶어 초저가로 판매한다. 10장이 들어있는 6000원 상품이 대상이다. 1장에 300원인 셈이다. 또 3중 필터 일회용 마스크는 다음 달부터 매주 200만장씩 공급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간편 착용이 가능한 비말 차단,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고객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는 데 초점을 두고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