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지숙.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본명 김지숙·30)과 프로그래머 이두희(37)가 결혼한다.
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30일 “지숙과 예비 신랑 이두희가 오는 10월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제 막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로,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결혼 이야기가 오간 뒤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오빠와 같이 지내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며 “저를 알아 봐주는 것에 대해 참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이두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 역시 “제가 지숙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고맙다’라는 말”이라며 ”앞으로는 그 감사함에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결혼을 앞두게 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커플이 됐다. 지숙은 지난해 12월 배우 서효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당시 결혼설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