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Richard Mille)은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성을 펼쳐 나가는 프랑스 출신 음악가, 토마스 루셀(Thomas Roussel)에 주목하여 브랜드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30일 밝혔다.
토마스 루셀은 클래식 음악의 토대 위에 전자 음악에 대한 열정을 쏟아 온 인상적인 경력을 가진 작곡가 겸 연주자 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가 착용한 RM67-01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Extra Flat) 모델은 리차드 밀의 파인 워치 메이킹 노하우와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로 토마스 루셀의 예술적 아우라를 더한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리차드 밀에 따르면 이 시계의 대표적인 특징은 브랜드 특유의 토노형을 유지하면서도 7.75mm 두께의 얇은 케이스를 구현하는 점이다. 그래서 이름도 엑스트라 플랫(Extra Flat)으로 지었다. 완성도 높은 다이얼과 정교한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설계 덕분에, 리차드 밀 엔지니어들은 두께가 3.6mm에 불과한 캘리버 CRMA6을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완성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슬림한 토너 형태의 케이스는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며 일상 생활에서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로터가 매우 얇지만,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하여 적절한 무게감으로 회전하며 동력을 축적한다. 이 제품의 다이얼을 살짝 기울여 바라보면, 베젤의 가장자리부터 핸즈를 따라 시계 중심부까지 세 개 층으로 나누어져 있어 다른 시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입체감을 선사한다.
견고한 메탈 조각의 다이얼 숫자는 무브먼트 위에 장착한 티타늄 레일에 직접 고정된 형태로 디자인하여 우아한 깊이감도 느낄 수 있다. 볼드한 인덱스와 간결한 핸즈 디자인 덕분에 시인성이 뛰어나다.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정밀한 타임 피스
크리스탈 백케이스를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의 모습 또한 완벽한 피니싱을 갖추었으며 로터, 배럴, 기어 트레인, 브릿지 등 무브먼트 부품들이 조화롭고 완벽하게 구동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