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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강원영동, 60㎜ 더 온다…전국 곳곳 비

입력 | 2020-06-30 18:26:00

30일 강원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 일대 잣나무가 지난밤 내린 비로 쓰러졌다. 2020.6.30/뉴스1 © News1


7월의 첫날이자 수요일인 1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일)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 같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2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영동에는 이날 정오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과 경기도·강원도·경북 동해안에는 정오까지, 충청도와 남부내륙에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서해5도·충청도·전북·경남내륙·경북·울릉도·독도 5~10㎜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풍량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바람이 35~60km/h(10~16㎧)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동해상에는 바람이 45~90km/h(12~25㎧)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낮 기온은 30일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9도 Δ춘천 18도 Δ강릉 18도 Δ대전 19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5도 Δ춘천 28도 Δ강릉 26도 Δ대전 28도 Δ대구 28도 Δ부산 26도 Δ전주 28도 Δ광주 28도 Δ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17~25도, 최고강수확률 60%
- 서해5도: 19~24도, 최고강수확률 60%
- 강원 영서: 16~26도, 최고강수확률 70%
- 강원 영동: 12~24도, 최고강수확률 80%
- 충청북도: 16~24도, 최고강수확률 60%
- 충청남도: 17~27도, 최고강수확률 60%
- 경상북도: 15~28도, 최고강수확률 60%
- 경상남도: 17~28도, 최고강수확률 60%
- 울릉·독도: 19~21도, 최고강수확률 60%
- 전라북도: 18~28도, 최고강수확률 20%
- 전라남도: 20~26도, 최고강수확률 80%
- 제주도: 19~27도, 최고강수확률 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