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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밤새 광주서 코로나 확진자 7명 추가…지역감염 비상

입력 | 2020-07-01 08:20:00

뉴시스


광주에서 최근 닷새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명 발생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광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전날 밤 사이에만 7명이 추가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7명 모두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광주 50~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50번 확진자(60대 여성·동구)는 앞서 발열과 오한증세를 호소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51번(50대 남성·광산구)과 56번(70대·남성·북구) 확진자는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2~55번 확진자는 지난달 22~24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해피뷰병원에 입원했던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2번(50대 남성·서구), 53번(50대 여성·북구), 54번(50대 여성·북구), 55번(70대 남성·북구) 확진자는 모두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2~24일 제주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선 지난달 27일 34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부터 지역감염이 확산 중이다. 광륵사·금양오피스텔 사무실(방문판매업체 추정)·해피뷰병원 등지에서 확진자가 확인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