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에서 최근 닷새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명 발생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광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전날 밤 사이에만 7명이 추가 확인됐다.
새로 확인된 7명 모두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광주 50~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51번(50대 남성·광산구)과 56번(70대·남성·북구) 확진자는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2~55번 확진자는 지난달 22~24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해피뷰병원에 입원했던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2번(50대 남성·서구), 53번(50대 여성·북구), 54번(50대 여성·북구), 55번(70대 남성·북구) 확진자는 모두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2~24일 제주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선 지난달 27일 34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부터 지역감염이 확산 중이다. 광륵사·금양오피스텔 사무실(방문판매업체 추정)·해피뷰병원 등지에서 확진자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