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제공.
여름 바깥 활동에 지친 몸을 빠르게 식혀줄 ‘입는 에어컨’이 출시됐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니는 1일 레온 포켓(REON POCKET)의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본체가 1만3000엔(약14만 5000원), 전용 이너웨어가 1800엔(약 2만 원)이며 세금은 별도다.
소니는 레온 포켓을 착용하면 실온 30℃ 환경에서 5분 후 본체 접촉면의 온도가 13℃ 떨어진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입는 에어컨은 전류를 흘리면 한쪽은 발열, 다른 쪽은 냉각하는 성질을 가진 펠티에 소자를 활용해 접촉하는 몸의 표면을 빠르게 냉각(온열)하는 장치다. 겨울철에는 입는 온열기로 활용 가능하며 실온 15℃ 환경에서 5분만에 본체 접촉면 온도를 8.3℃ 올려준다. 냉온 각각 4단계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소니 제공.
본체를 전용 이너웨어의 포켓(뒤쪽 목 부위에 위치)에 넣고 블루투스(Bluetoot)로 연결해 스마트 폰 전용 앱으로 조작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