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구장 경기 사실상 불가능 구단, 미국내 임시 연고지 물색
현재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는 이들은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개막하면 일정에 따라 선수들은 빈번하게 두 나라 국경을 오가야 한다. 토론토 구단에서는 캐나다 연방 정부가 메이저리그 선수 이동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주(州) 정부 승인 단계부터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토론토 구단에서는 미국 내에 임시 연고지를 마련하는 대안을 모색 중이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토론토에서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면 더니든이 가장 유력한 임시 연고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플로리다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