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충청권 비규제지역에서는 9개 단지 7527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3개 단지 2362채 △당진시 2개 단지 2279채 △홍성군 2개 단지 1713채 △서산시 1개 단지 861채 △부여군 1개 단지 312채 등이다.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천안의 경우 금호산업이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을 이달 분양한다.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224 일원에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67채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m², 84m²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당진에서는 호반건설이 이달 수청동 수청2지구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084채 규모로 84m²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은 규제가 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오르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높은 데다 기존 아파트 매매 거래가 어려워져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