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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스턴 F1 前회장, 90세에 득남… 46세 연하 부인과 세번째 결혼

입력 | 2020-07-04 03:00:00


버니 에클스턴 전 F1그룹 회장(왼쪽)과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 파비아나 플로시 인스타그램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수장으로 활약했던 버니 에클스턴 전 회장이 90세의 나이에 첫아들을 얻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에클스턴 전 회장은 대변인을 통해 “1일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44)와의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며 “이름은 에이스”라고 밝혔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지금까지 세 번 결혼했다. 첫 번째 결혼은 22세였던 1952년, 두 번째는 55세였던 1985년에 했다. 2012년 현재 아내인 브라질 법조인 출신의 플로시 씨와 46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브라질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별할 것이 있느냐”며 “F1 회장 자리도 내놨기 때문에 최근 시간이 많이 남는다. 29세나 89세나 별로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에겐 앞서 첫째, 둘째 아내가 낳은 세 딸과 손자 5명이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