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 © News1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를 당한 80대 여성 A씨가 결국 사망했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전날 오전 1시께 숨졌다. 김민교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 뒤, 김민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교는 5월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이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갔고, 개를 찾는 사이에 밭에 있는 할머니를 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A씨를 병원으로 모시고 갔으며,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A씨의 가족들 역시 김민교가 방관하지 않고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치료를 받던 A씨는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