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에서 1~3위를 석권하며 한국타이어 장착 차량의 연속 우승 행진이 12라운드째 이어졌다.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3라운드 결선에서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선수가 폴투피니쉬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와 조항우 선수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결선 전날인 4일 열린 예선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가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으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2019 시즌 개막전부터 2020 시즌 3라운드까지 12라운드 내내 포디움 정상을 독점하며 CJ슈퍼레이스의 역사를 새로 쓰는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펼쳐지는 타이어 기술력 승부에서도 금호타이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