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언론 “재계약 제의 거절” 계약 2년 남아 실현은 어려울 듯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가 받는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유럽의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의 잔류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결국 발렌시아에 남았지만 출전 기회는 별로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에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지만 구단은 “발렌시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허용하지 않았다. 구단은 남기를 원하지만 경기에는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다시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최근 발렌시아는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내보내고 보로 곤살레스 코치에게 팀을 맡겼지만 곤살레스가 지휘봉을 잡은 2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