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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본격 추진

입력 | 2020-07-08 03:00:00

콘서트홀 옆에 오페라하우스 등 2200억원 투입 2025년 준공 예정




아트센터 2단계 조감도. 위쪽 가운데가 뮤지엄, 오른쪽아래는 오페라하우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게 되면 2023년 초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페라하우스는 총면적 3만1300m²,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관람석 1515석을 갖추게 된다. 전시 시설인 뮤지엄은 총면적 1만9700m²,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홍보관과 전망대도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단계 사업비는 2200억 원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뮤지컬이나 대중음악 공연 같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뮤지컬을 비롯한 대중공연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단계 사업 당시 구상했던 2단계 실시 설계용역을 다시 추진하면서 사전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