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서 12일까지 열려

세계적인 환경예술사진작가인 크리스 조던 특별전이 12일까지 울산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조던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100회 이상 전시와 강연을 진행한 환경예술사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가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로 인한 환경 파괴에 경종을 울리는 다양한 사진 작품으로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특별전은 한국동서발전㈜과 울산환경운동연합의 공동 주최로 12일까지 울산박물관 제2기획전시실과 2층 특별전시공간에서 6개 섹션으로 나눠 열린다.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상범 사무처장(전 울산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지구환경 파괴를 멈추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우리 후손들이 비극을 맞이하게 될 것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기후위기 비상사태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회”라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