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과 다문화가족·유학생 등 외국인도 가능
서울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의료관광 전문인력(코디네이터) 양성에 나선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체 등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및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진료서비스 통역지원, 관광지원,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상담, 리스크관리 및 행정업무 등을 담당한다.
모집기간은 28일까지며 인원은 200명이다. 내국인(19세 이상)과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지원신청서 등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의료관광 전·현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과 의료관광 분야에 새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규과정에 각각 100명씩 선발한다.
교육을 마치면 의료관광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에 의료관광 통역 풀로 등록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서울 의료 위상강화로 코로나 이후엔 외국인환자가 보다 많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