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유통망 확대로 K-뷰티 시장 공략 박차
최근 채널A ‘하트시그널’이 한류를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한류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같이 머물며 '무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추리하는 '러브 서스펜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트시그널은 미국 DramaFever, 일본 TBS Dignet과 판매 계약을 맺었고, 중국에서는 리메이크판이 제작됐다. 중국 IT기업인 텐센트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중국판 하트시그널 ‘심동적신호(心动的信号)는 누적 조회수 3억 916만 뷰 이상(2018년 9월 기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하트시그널 공식 굿즈(goods)로는 출연자들이 입었던 후드티셔츠, 맨투맨티셔츠 등의 패션제품, 하트시그널 공식케릭터인 라비인형과 드레스퍼퓸, 디퓨저, 시그널 다이어리 등이 제작· 판매되어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유통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피부가 비칠 정도로 얇고 투명한 스키니원단으로 제작되어 굴곡진 얼굴에도 피부에 밀착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100% 식물성 및 자연 친화성 제품으로 순도 높은 깨끗함을 유지하며, 3無제품(無제봉, 無실리콘, 無화학물질)으로 뛰어난 흡수력과 수용성을 지녔다고 한다.
최근 하트시그널 마스크팩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샤오홍슈(小红书RED)에 ‘HEART SIGNAL’ 공식 스토어를 오픈하며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하트시그널 마스크팩은 중국식약청 NMPA의 위생허가를 통해 이미 중국 정부의 품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샤오홍슈(小红书RED)는 SNS와 쇼핑기능이 합쳐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2020년 기준 이용자수가 2.5억명을 돌파한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다.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이 제품 리뷰와 홍보글 등을 작성하여 게시한다. 사용자의 90% 이상이 여성이고, 이 중 70% 이상이 90년대생일 정도로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