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비닐봉투, 생분해성플라스틱, 분해성비닐 등 환경친화적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프로팩은 자회사인 (주)남광케미칼을 통해 투명성이 우수하고 인장 강도가 기존 생분해성 수지에 비해 5배가 높은 기초소재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프로팩에 따르면 특허 출원한 NK-100S는 기존 생분해 원료 PLA(Poly Lactic Acid)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서 기존 퇴비화 시설이 없어도 상온에서 완전분해가 가능하다.
NK-100S는 기존의 페트병, 비닐, 마스크 원단 등 거의 모든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를 대체하는 기초 소재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팩은 2021년 상반기까지 남광케미칼을 통해 생분해 기초소재를 연간 1만 톤 생산할 예정이다.
프로팩은 또한 100%재생종이 내면에 적용한 PLA코딩공법을 특허출원 중이라며 이는 포장 음식이나 배달음식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딸려오는 합성수지로 라미네이팅 한 일회용 종이 아이스 팩을 대체하는 제품에 쓸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자체 개발한 분해성 비닐 소재들의 국외 시장 수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