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
실시간 뉴스
오늘의 신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트렌드
많이 본
댓글이 핫한
베스트 추천
생활정보
오늘의 운세
날씨
International edition
English
中國語
日本語
매체
스포츠동아
MLBPARK
동아오토
동아부동산
비즈N
SODA
보스
VODA
아이돌픽
트롯픽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Close the sidebar
Ad
호로록 면발에 맑은 닭육수[바람개비]
입력
|
2020-07-10 03:00:00
중식 코스요리를 먹다 식사 주문을 할 때 ‘자장면? 짬뽕?’ 선택 장애가 시작된다. 옛날에는 기스면을 꽤 주문했었단다. 찰랑찰랑 따라 올라오는 가는 면발 위에 얌전한 수란, 흰 대파채, 닭고기, 버섯, 부추를 가지런히 얹은 서울 역삼동 중식당 ‘파크루안’의 기스면은 품격 있는 정성 한 그릇이다. 호로록 면발 한 점 후 국물을 맛보니 깔끔하게 똑 떨어진다. 기스면을 선택한 분들의 멋이 십분 이해가 간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