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재판따라 경기-경남지사도 ‘패스트트랙’ 기소의원 12명 달해… 판결따라 ‘미니 총선’ 가능성도
사진 동아DB
정치권은 조심스럽게 내년 4·7 재·보궐 선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빅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대선 전초전’으로 불린 데다 서울시장 재선거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공석이 된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이미 확정됐다. 여기에 재판 결과에 따라 경기지사 경남지사 울산시장 보궐선거도 치러질 수 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심을 앞두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고 2심이 진행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기소됐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