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3시42분쯤 전남 고흥군 고흥읍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독자 제공) 2020.7.10 /뉴스1 © News1
새벽녘 전남 고흥의 한 종합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쯤 고흥읍에 위치한 A종합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여성 2명이 숨졌고, 환자 등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부상자를 포함해 5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병원 내부 수색을 마무리한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식에 들어갈 방침이다.
(고흥=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