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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시장 분향소, 10일 오후 시청 앞 설치…조문은 11일부터

입력 | 2020-07-10 13:36:00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일반 시민들과 서울시 직원들의 조문을 위해 설치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가 11일부터 운영된다.

서울시는 10일 고인이 된 박 시장을 위한 분양소가 이날 중 청사 앞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문은 주말인 11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조문을 원하는 일반 시민들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보다는 가급적 분향소를 이용해달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장례가 서울시장(葬)으로 치러지고 분향소도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서울시장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채 발견된 전례가 없는 탓이다.

서울시는 수장이 공석이 된 만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