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팀 고(故) 최숙현(23·여) 가혹행위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된 운동처방사 안모(45)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안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 트라이애슬론 팀 내에서 소위 팀닥터로 불리던 운동처방사 안씨를 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중복수사 등으로 인한 피해선수들의 불편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또 피해 선수들에 대한 심리상담 등 보호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