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이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0.2.8 © News1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6·수리고)이 2019-2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이 무산됐다.
ISU는 12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자로 러시아의 알레나 코스톨나야(17)를 선정했다.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올 2월 서울에서 열린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 받았다.
이날 신인상을 받은 코스톨나야는 2019-20시즌 그랑프리 파이널과 유럽선수권을 석권한 ‘피겨 신성’이다.
최우수선수상(MVP)은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일본)가 차지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가르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링 조(프랑스)가 받았다.
베스트 의상상은 아이스댄스 매디슨 촉-에반 베이츠(미국)조가, 최우수 지도상은 에테리 투트베리제(러시아)가 수상했다. 이 밖에 최우수 안무상은 셰린 본(캐나다)이, 공로상은 커트 브라우닝(캐나다)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3월 피겨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이날 온라인으로 열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