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479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7명, 경기 11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18명이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6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62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9명으로 20명대 이하 감소세를 유지했으나, 해외유입 확진자가 43명이나 쏟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발생 19명, 해외유입 43명이다. 지역 자체 발생 확진자의 신고지역은 서울 10명, 광주 6명, 경기 3명 순을 기록했다.
나머지 4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로 공항과 항만 등 검역소 18명,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 3명, 인천 3명, 경남 2명, 강원 2명, 충북 1명, 대구 1명, 광주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나온 해외유입 확진자는 입국 후 자택으로 이동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다.
이에 따라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43명 증가한 1872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 1만3479명의 13.8%에 달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최근 중국외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외 아시아에서 들어와 감염 사실이 밝혀진 사람은 41명이었다. 이외 미주 지역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19명, 유럽 5명 등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발생하고 있는 방역강화대상 국가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해당 외국인은 국내로 출발하기 48시간 전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구비해야 한다. 양성을 확인될 경우 출국이 제지돼 국내로 입국할 수가 없다. 무증상 음성인 경우, 국내 입국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2차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