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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변신한 아이코스스토어… 한국필립모리스, 고양스타필드서 3번째 아트 협업 공개

입력 | 2020-07-13 16:02:00

아이코스스토어 고양스타필드점 변신
그래피티 크루 매드빅터 소속 ‘세미’와 협업
소비자 참여 이벤트 운영




한국필립모리스는 3번째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를 ‘아이코스스토어 고양스타필드점’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 이름은 ‘아이코스x세미(SEMI)’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화 : 자연의 조화(Harmony : Harmony of Nature)’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작년 10월 아이코스스토어 가로수길점과 지난 1월 아이코스스토어광화문점 협업에 이은 세 번째 기획이다. 국내 그래피티 크루 매드빅터(Mad Victor) 소속 세미가 참여해 아이코스스토어 고양스타필드점을 새로운 모습으로 꾸몄다. 선명한 색감과 기하학적 형태가 특징인 그래피티 작품으로 물들였다.

세미는 글씨를 쌓거나 붙여 입체적인 작품을 만들고 변형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미술관 전시 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도 특유의 예술세계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부제인 자연의 조화에 걸맞게 유연하면서 뚜렷한 자연의 리듬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고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설명했다.

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아이코스스토어 매장 내부에는 아티스트 작품 5점과 함께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한정판 아이코스 액세서리가 15점 전시된다. 소비자 참여형 ‘컬러링 이벤트’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아티스트 작품이 스케치 된 도안에 색을 입힐 수 있다. 방문객이 완성한 작품은 매장 내 소비자용 캔버스에 전시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아티스트가 소비자 작품 중 10점을 선정해 아티스트 작품 캔버스 및 협업 액세서리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도 준비했다. 글씨를 오브제로 삼는 작가 스타일에 맞춰 작품의 주요 컬러로 제작된 스티커를 소비자들이 작품의 주요 형상에 붙여 완성하는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아티스트 작품이 담긴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세 번째로 진행되는 아이코스스토어 아트 프로젝트는 대중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가로수길과 광화문점에 이어 복합문화공간인 고양스타필드점에서 진행되는 협업 프로젝트인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대중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 아티스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아이코스스토어를 활용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추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협업했고 올해 초에는 광화문에서 제이플로우(JAY FLOW)가 협업에 참여해 소비자에게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