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 출연 중인 라비가 쓴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가 모자이크 처리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 라비가 천안함의 명칭 ‘PCC-772’와 천안함의 모습 등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나왔다.
하지만 해당 모자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이후 모자에 새겨진 것이 천안함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온라인을 중심으로 문제제기가 됐다.
제작진은 13일 “특별히 브랜드 상표 노출을 조심하라는 내부 방침이 있어서 일괄적으로 블러 작업을 의뢰했고, 최종 작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브랜드 로고인줄 알고 블러처리를 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종민의 모자 또한 가렸고 연정훈은 테이프로 로고를 일부 가려서 블러처리를 안했다. 앞으로는 작은 부분이라도 더 신경써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