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7골 12도움으로 1개만 추가하면 30개로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EPL에서도 1개 추가시 21개로 단일 시즌 최다 신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10클럽’ 가입에 성공한 손흥민(28·토트넘)이 이번에는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잔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8위에 처진 토트넘(승점52)의 현실적인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는 최대 7위까지 확대할 수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EPL 6위까지 출전이 가능해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팀이 FA컵에서 우승하면 EPL 7위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준결승까지 진행된 FA컵에는 2위 맨시티와 3위 첼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위 아스널이 올라 있다. 아스널을 제외한 세 팀 중 한 팀이 우승하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물론 가장 확실한 건 6위 안에 드는 것이다.
토트넘에겐 손흥민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혼자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무대에서 단일 시즌 정규리그 ‘10-1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1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개의 공격포인트만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한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29개였다.
또한 EPL에서도 공격포인트를 한 개를 추가하면 10-10클럽을 넘어 21개로 자신의 EPL 단일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새로 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6도움으로 2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10골-10도움으로 20개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