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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시장 통신영장 청구…개인폰 2대 포함 3대

입력 | 2020-07-15 18:56:00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된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7.9/뉴스1 © News1


검찰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개인 휴대전화 등에 대한 통신기록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통신기록 영장에 적시된 휴대전화는 숨진 박 시장에게서 발견된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2대 등 총 3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기록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포렌식 수사와 더불어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 신청 등 과정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찰은 박 전 시장과 마지막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