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11월 미 대선이 다가오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진전이 있다고 믿을 때만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관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9일 11월 대선 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에는 정상회담 가능성에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도움이 된다면 3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