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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 루크’와 함께 시간 넘나드는 랜선 세계여행 떠나볼까?

입력 | 2020-07-17 10:22:00


 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이 줄어든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사랑받고 있다. 유물수비대라는 독특한 설정과 친숙한 시간여행(타임 슬립) 스토리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시간여행자 루크는 ㈜애니작과 SK브로드밴드, 대원미디어, 말레이시아의 기글가라지가 공동 제작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여행이라는 흥미 포인트와 재미, 교육적인 요소까지 골고루 담고 있어 KBS 1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루크는 신비로운 호텔 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유물을 지키기 위한 시간여행을 떠난다. 우리 주위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사물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루크의 모습은 ‘현실 속에서 꿈꾸는 실현 가능한 판타지’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공간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평이다.


시간여행자 루크의 또 다른 장점은 주인공 루크가 유물수비대의 한 명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유물들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사명을 갖고 있어 교육적인 면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루크와 함께 이집트, 이탈리아, 페루,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를 종횡무진하며 역사적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또 루크가 온갖 위험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과학적인 방법이 제시돼 재미와 과학지식을 한꺼번에 잡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총 52편으로 구성된 시간여행자 루크는 KBS 1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방송되며, 방영 후 SK Btv를 통해 무료 VOD 시청도 가능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나는 ‘랜선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