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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코리아, 대한적십자사에 3억2000만원 상당 위생용품 기부

입력 | 2020-07-17 14:01:00

혈액수급 안정화 기여 위해 물품 기부
아이깨끗해 손소독겔·휴족시간 쿨링시트 2종
헌혈자 기념품으로 제공




생활용품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3억2000만 원 상당 위생용품 8만 여개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물품 기부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기부물품은 휴대가 용이한 ‘아이깨끗해 손소독겔(50ml)’과 피곤한 발과 다리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휴족시간 쿨링시트(6매입)’ 등 2종이다. 해당 제품은 헌혈에 동참한 일반인과 군 장병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서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라이온코리아 기부물품으로 ‘굿바이코로나키트’ 3만 세트를 제작했다. 해당 물품은 서울중앙혈액원을 비롯해 전국 혈액원 15곳에 공급된다. 굿바이코로나키트 세트는 라이온코리아 기부물품과 KF80 마스크로 구성됐다.

라이온코리아는 지난달에도 헌혈에 동참한 국군장병들을 위해 기부물품을 1만개씩 전달한 바 있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라이온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위생용품 제조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아이깨끗해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5만 여개를 긴급구호 물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보건소와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펼치는 등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