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엔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20년도 신기술 공모사업’에서 천연 규조토를 적용한 기능성 페인트(이지골드) 기술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 신기술(제품)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토목·건축·전기통신·기계·조경 등 5개 공종(공사종목)의 7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공종별 각 2건씩 우수 신기술이 선정됐으며, LH 건설현장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홍성이엔지에 따르면 신기술로 선정된 ‘천연 규조토를 적용한 기능성 페인트(이지골드)’는 지난해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 환경표지는 물론 미국 ‘UL 그린가드 골드’, ‘친환경건축자재 최우수등급 인증’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 건축자재로 인정받았다.
미국 환경인증제도인 ‘UL 그린가드 골드’ 등급은 가정은 물론 병원, 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나 노약자가 많은 시설에도 추천하는 등급이다.
홍성이엔지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벽지문화가 앞서있긴 하나 최근에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럽이나 외국처럼 친환경페인트를 셀프 인테리어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LH공사 신기술(제품) 인증을 계기로 LH 건설현장에 적용함으로써 LH와 홍성이엔지 간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R&D로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이엔지는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시장을 선도하는 마찰재 생산 전문기업 ㈜홍성브레이크의 자회사로 2011년에 설립했으며 친환경건축자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