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운하 대전 중구 당선인이 지난 4월24일 오전 대전 중구 사무실에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수사관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0.4.24/뉴스1 © News1
지난 4·15 총선 당시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에게 당원명부를 넘겨준 황운하 선거캠프 관계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지난 16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4일 “지난 3월초 대전 중구지역 후보자 3인 경선 과정에서 피고발된 A씨가 권리당원 명부를 통째로 황 당선인측에 제공했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고발을 토대로 황운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황 당선인이 경선 과정 중 당원명부를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