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자는 2주간 격리시설서 격리 준비"

정부가 이라크 내 근로자 등 우리나라 국민을 이송하기 위해 22일~25일 사이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다. 귀국 희망자는 약 200여명으로 나타났다.
고득영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반장은 1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단 대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에서는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라크에 항공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 해외입국관리반장은 “22~25일 사이 전세기를 준비 중”이라며 “준비가 되는대로 국가(이라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규모에 대해 고 해외입국관리반장은 “희망자 조사 결과 200여명 내외로 파악하고 있다”며 “희망자는 다 들어오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류자는 해당 기업과 협의해 2주간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