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에번스, 맹견에게서 동생 구한 6세 소년에 영화 소품 선물 보내
크리스 에번스(오른쪽)가 여동생을 구한 6세 소년에게 특별한 선물과 영상편지를 보냈다. 트위터 캡처
워커는 9일 이웃집 셰퍼드 혼종견이 달려들자 맨몸으로 여동생을 껴안아 보호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머리와 왼쪽 얼굴을 물려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워커의 사연은 그의 이모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모는 워커가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팬이라고 밝혔다.
에번스는 워커 앞으로 보낸 영상편지에서 “너는 용감한 영웅이고 캡틴 아메리카의 진짜 방패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지금 모습 그대로 자라 달라. 우리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번스뿐만 아니라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펄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 휴 잭맨 같은 다른 스타도 워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