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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서 큰 불…“대응 2단계 진화중”

입력 | 2020-07-18 12:48:00


18일 오전 11시 25분경 의왕시 고천동의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1분 현장에 도착 화재 진화를 시작했으나 접근이 어려울 정도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4분만인 11시 39분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현장에는 지휘차 등 소방장비 36대와 인력 46명이 투입된 상태다.

오후 12시 30분경에는 주민대피령을 발동, 인근 주민의 대피와 통행 차량에 대해 우회하도록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