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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재유행하자 공무원 재택근무 명령

입력 | 2020-07-19 17:37:00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응급인력이 아닌 모든 공무원들의 재택근무를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홍콩 당국은 최근 들어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들에게 자택근무를 명령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8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넘어섰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홍콩에서 18일 하루 동안 6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홍콩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홍콩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3년 사스 환자를 넘어섰다. 당시 사스 확진자는 1750명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으로 사스 때의 286명보다는 현저히 적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