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에 관한 4회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위해 허위, 과장보도를 하나 하나 찾아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하반기 저와 제 가족 관련하여 엄청난 양의 허위 과장 추측 보도가 있었지만 청문회 준비, 장관 업무 수행, 수사 대응 등으로 도저히 대응할 여력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를 되찾았기에 “언론사를 대상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상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를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기사 작성 기자 개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이는 저와 제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조치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도 일부 언론을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