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e-프리퀀시 행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앱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2020.07.21 © 뉴스1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2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일부 지역에서 스타벅스 앱 접속에 오류가 발생했다.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스타벅스에서 계절 음료를 포함해 총 17잔을 마시고 프리퀀시를 적립하면 여행용 가방 ‘서머 레디백’ 또는 캠핑용 의자 ‘서머 체어’와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증정품 행사가 전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사이렌 오더 기능은 복구가 완료됐다. 하지만 서울 강북·강남·여의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앱 접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소비자가 속출했다. 프리퀀시 적립 화면뿐만 아니라 앱 자체에 접속이 되지 않는 등 오류 종류도 제각각이었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장모씨(29)는 “e-프리퀀시를 바꾸기 하루 전인데 앱 접속이 안 돼서 당황스러웠다”며 “출근 전에 들르려고 했더니 접속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오전 출근길에 서머 체어 재고를 확인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앱이 오류를 일으켰다”며 “사이렌 오더 기능은 9시5분쯤 복구됐고, e-프리퀀시 적립은 오전 9시50분 전후로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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