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문화를 바꾸는 따뜻한 의료기기]프리스타일 리브레 혈당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붙인 상태로 샤워-운동도
하지만 최근에 나온 따뜻한 의료기기인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그럴 필요가 없다. 팔에 한번 부착하면 하루에 100번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채혈 없이 혈당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의 남현기 PM(사진)과 함께 프리스타일 리브레에 대해 알아봤다.
―어떤 원리인가.
―장점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본인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하루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평소에 먹는 음식이 혈당을 얼마만큼 높이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바로 혈당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고 식사 후 10분이 지난 뒤에 먹은 음식으로 인해 올라간 혈당을 알 수 있다.”
―사용해보니 바늘 자국이 남던데….
“2주간 사용하다 보면 가는 바늘 자국이 남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오른쪽 팔과 왼쪽 팔을 번갈아 가면서 2주씩 부착하게 되면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진료 받는 병원에서 전문가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가까운 약국이나 애보트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혈당계를 통해 보다 많은 임상적 데이터를 모아 이런 데이터가 전문의들에 의해 분석되고 환자들의 혈당을 관리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이번 연속혈당계가 건강보험을 통해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아가겠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