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디지털, 그린, 융합과제에서 각각 3, 4개씩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늘리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며 지능형 정부를 만드는 일, 도로 지하공간 항만 댐 등의 디지털 트윈(쌍둥이)을 만들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 등이 눈에 띈다. 오래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노후 건축물들을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바꾸는 계획 등도 담겼다.
코로나 불황을 맞아 정부가 재정을 풀어 적극적으로 경기를 살리는 일은 필요하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재정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정부가 발표한 사업들 가운데 교사들의 노후 컴퓨터 교체, 만성질환자 웨어러블 기기 보급 등 근본적인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보다 1회성 재정 소모로 끝날 것 같은 사업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임시 일자리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개척할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첨단산업들은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부처들은 물론이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전 부처가 나서 부서 간 장벽을 부수고 규제를 개혁해야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동아일보 7월 15일자 사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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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의 ‘㉠노후’의 뜻과 다른 뜻으로 사용된 보기를 다음 중 고르세요.
① 아버지는 노후를 대비해 저축을 하고 있다.
② 그 기계는 노후돼 작동이 잘되지 않는다.
③ 노후 교실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가 우리 학교에서 진행된다.
① Postbox ② Postmodern ③ Posture
김재성 동아이지에듀 기자 kimjs6@donga.com